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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 자기계발

최재붕의 메타버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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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붕의 메타버스 이야기

메타버스의 의미는, 나의 역할을 대신하는 이를테면 아바타 같은 분신을 이용하여 서로가 교류하는 것을 의미하며 현실과 가상의 세계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직역하면 메타 meta 와 버스 verse 의 합쳐진 말입니다. 메타 meta 는 가상 혹흔 초월을 의미하는데 버스는 유니버스 universe 세계라는 뜻으로 현실세계를 초월한 가상의 세계를 의미합니다.

디지털 신대륙에 사는 신인류 그들이 만드는 신세계.

( 이 책은 현재 진행중인 실제 사례들을 모아서 설명해주면서 독자들이 조금 더 쉽게 다가가고 이해하기 쉽도록 쓴 책으로, 여러분께서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현실이라는 큰 파도에 몸을 맡긴다는 생각으로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인상깊었던 대목과 구절을 중심으로 간략하게 여러분께 포스팅하겠습니다. )

(중략) 우리가 직시해야 할 본질은 기술이 아니라 '나 자신의 경쟁력'이다. 세상의 판이 바뀔 때는 기업도 개인도 순위가 바뀐다. (중략) 메타버스로 가는 길목에서 내게 행운처럼 다가온 그의 인사이츠가 이제는 당신의 행운이 되길 바란다는, MKYU 김미경 학장님의 소개입니다.

( 기억납니다, 2020년 겨울 저는 잠시 현업을 떠나 방황을 했습니다. 우연히 접하게 된 MKYU 김미경 학장님. 사실 저는 강의를 매일 듣고 514 챌린지를 몸소 실천하지는 않지만, 제 와이프가 강의를 듣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며 조금씩 학장님의 생각과 철학을 어깨너머 강의로 접하고 있습니다. )

새로운 노멀은 두려운 세상입니다. 동굴 밖 세상은 우리가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세상이기 때문이죠. 그동안 우리는 스마트폰을 잘 쓰지 못하더라도 조금 불편했을 뿐 그리 어려운 일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어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 맞습니다. 이제는 어려워졌습니다. 실례로 코로나 방역이 고조에 이르렀을 당시, 공공기관의 이용은 스마트폰을 통한 인증이 아니면 상당한 불편함을 겪었습니다. 아울러 학생들의 학교 생활 및 수업 내용 일체의 진행만해도 스마트폰이 아니면 상당히 불편한 것도 사실이었고, 이미 직장인의 경우 웬만한 업무처리는 코로나 이전부터 스마트폰이 없으면 거의 해결이 어려웠던 것도 사실입니다. 직장인 외 일반인도 사무 업무가 아닌 일상에서 스마트폰은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해결사였습니다. )

스마트폰을 든 인류가 만들어가고 있는 새로운 세계가 바로 디지털 신대륙입니다. 인류는 스마트폰이라는 작은 창을 통해 새로운 대륙을 발견하고, 그곳에 신문명을 창조하고 있습니다.

일본과 조선의 선택, 문명 대전환기에 엇갈린 운명. (중략) 인류 표준 문명의 대전환 때 우리에게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불과 120여 년 전 역사가 잘 말해줍니다. 문명이 뒤바뀌는 시기는 필연적으로 위기를 초래하지만, 누군가에게는 큰 기회가 됩니다.

( 디지털시대에는 그에 맞는 소통 방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사람과의 가장 좋은 소통은 만남과 대화이지만, 디지털시대에는 여러가지 도구를 사용해야 하며 사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그리고 앞으로의 세계는 온라인과 비대면의 확산으로 급속도로 변화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기 방문하시는 블로거 분들과 다른 SNS 채널들을 적극 활용하시는 분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이미 앞서가고 계신다 생각합니다. )

(중략) 생존에 유리한 새로운 표준 문명을 배우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겁니다. 일본은 유럽 국가들이 만들어낸 정치, 경제, 사회, 교육, 군사의 모든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당시로는 놀랍고도 혁명적인 변화였습니다.

( 하지만 일본은 수십년전 대한민국과 다른 길을 걸었습니다. 대한민국은 2000년대 초반 IT 부문에서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최근 일부 연령층을 제외한 중장년층도 온라인과 모바일 이용에 거부감이 없이 적응을 하게 되었습니다. 반면 일본은 아직도 관공서에서 모바일이 아닌 종이와 팩스를 고집하고 있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었고, 이는 코로나 방역 관련 뉴스나 신문에서 우리가 알 수 있었습니다. )

다시 찾아온 문명 대전환의 시대, 엇갈린 한국과 일본. (중략) 여러 가지 데이터를 고려할 때 꽤 탄탄한 지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신대륙에서 형성 중인 콘텐츠 산업의 위상을 생각하면 아시아에서는 최고의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해도 절대 지나치지 않습니다. 반면 일본의 쇠락이 눈에 띕니다. 유난히 디지털 기술의 도입이나 스마트폰 확산 속도가 더뎠던 일본은 디지털 전환에 큰 여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직도 공무원들은 아날로그 종이 기반의 팩시밀리를 사용하고 있고 (중략)

( 사실 코로나 이전 수년전부터 제가 몸담고 있는 업계에서 조차, 스마트폰으로 모든 업무의 진행과 소통을 해왔습니다. 종이 기반의 팩시밀리의 사용을 안한지 꽤 오래된 것으로 기억합니다. )

(중략) 백화점이나 마트도 오프라인 서비스를 줄이는 반면, 온라인 서비스 개발에 수조 원씩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니 신입사원에 대한 기대치가 과거와는 판이해졌습니다. (중략) 40대에 은퇴하는 은행원 인터뷰 기사를 보고 있으면 결코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 저는 지금 40대 입니다. 비록 초반이지만 진심으로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특히 제가 몸담고 있는 부문이 요즘 대세인 IT 쪽이 아니어서 더욱 조바심나고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내 자신의 경쟁력을 위해서 미약하지만 목표를 세웠습니다. '나를 자신을 디지털화 하고 나를 브랜딩화 하자' 는 슬로건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

(중략) 학습의 신세계가 열린 것이죠. 어떤 분들은 그래서 상상의 세계가 줄어들었다고 걱정합니다. 그래서 책도 중요하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책 밖 세상에서 얻는 경험적 지식이 상상력을 줄이는 것은 아닙니다.

애플은 누가 뭐래도 디지털 신대륙 문명의 창시자입니다. 스마트폰을 사람의 손에 쥐어주고 모든 인류가 연결되도록 만든 신대륙 문명의 시작점이었습니다. (중략) 스티브잡스는 휴대폰만 스마트폰으로 바꾼 것이 아닙니다. 제한된 기업들이 만들고 지배했던 시장 생태계를 오픈 플랫폼 생태계로 전환 시키는 중대한 역할을 한 것입니다. 노키아의 몰락은 (중략) 단힌 생태계 내에서만 존재하던 권력의 탈 중앙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이때 입증됩니다.

( 애플, 컴퓨터의 파괴자이자 스마트폰의 창조자라고 생각합니다. 파괴라는 표현이 과격하지만, 작은 컴퓨터 스마트폰 세계를 창조하면서 기존 컴퓨터는 스마트폰에게 자리를 내어줍니다. )

문명의 대전환기에 적응하려면 많은 희생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선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왜 세상 사람들이 없는 세상에 열광하는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다양한 데이터와 사실을 통해 지금 변화해가는 사회의 방향성을 잘 읽어내야 합니다.

( 역설적이지만 이런 시대일 수록 우리가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종이신문'입니다. 저는 작년부터 종이신문을 받아보고 있는데, 사실 부끄럽지만 매일 읽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신문을 읽노라면 모바일 신문과는 다른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

메타버스와 함께 등장한 새로운 거래 시스템 NFT. (중략) 쉽게 이해하자면 아파트를 사고팔 때 등록하는 등기권리증과 비슷한 거로 보면 됩니다. (중략) 비트코인이나 알트코인은 어떤 거래소에서든 그때의 가격에 따라 교환 가능합니다. 이런 코인을 대체 가능한 토큰 Fungible Token 이라고 하고, 그 반대의 개념으로 NFT 즉 None Fungible Token 이라는 이름을 붙인 겁니다.

진화론과 함께가는 디지털 문명 생태계 (중략) 중앙 시스템에 집중되었던 권력이 소비자 대중으로 분산되고 탈중앙화가 확산하는 건 생태계 진화의 특성을 고려하면 당연한 현상입니다.

에어비앤비와 우버의 성공 (중략) 호텔 하나 없이 누구나 자기 집을 공유하도록 하는 아이디어 하나로 문명의 표준을 바꾼게 에어비앤비입니다. (중략) 호텔을 계속 짓는다면 엄청나게 많은 자원과 에너지를 낭비하게 되는 겁니다. (중략) 이미 많은 미국의 노년층이 에어비앤비를 통해 소소한 수입을 올리며 생활에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중략) 차를 공유하는 우버를 이용하면 확실히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교육의 혁명은 필연적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우리는 강제적인 온라인 교육을 경험했습니다. (중략) 비대면은 익숙해졌습니다. 그렇다면 교수의 방법, 교육 내용의 변화는 필요 없을까요? (중략) 코딩도 배워야 하고, 메타버스, NFT 와 같은 새로운 정보도 끊임없이 수용해야 합니다. 디지털 문해력을 키워야 합니다.

자영업자, 영세업자의 생사고 디지털에 답 있다. 디지털 전환이 구조적으로 어려웠던 영세사업자, 소상공안, 식당들이 큰 피해를 입게 된 것은 전형적인 디지털 양극화 현상입니다. 이들 중에서도 온라인 쇼핑으로 판로를 확보하고 자사 쇼핑몰을 구축하고 배달서비스까지 준비한 사업자들은 그래도 형편이 나았습니다.

( 맞습니다. 오프라인 사장은 곧 온라인 채널의 사장이라는 생각으로 받아들이고 준비해야 합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업계 가두상권 상황을 사례로 보면, 개별 점주님들이 오프라인 판매에만 익숙한 상황인데다 온라인에 대한 준비가 없었기 때문에 급변하는 코로나 시기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급변하는 대세의 흐름은 단지 코로나가 그 시기를 앞당겼을 뿐, 이미 그 방향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는 흐름이었습니다. 저 역시 회사 생활에만 집중하지 않고 대국적으로 보는 시각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

( 나다움, 우리다움에 집중한다는 것. 이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미래의 답은 컨텐츠에 있다고 생각하며, 컨텐츠는 멀리 있지 않다고 봅니다. 바로 우리의 일상이 컨텐츠입니다. 일상의 컨텐츠화는 나를 브랜딩하는 중요한 초석이 될 수 있습니다. )

과거 KBS, MBC, SBS 같은 지상파 방송사들은 후발 방송사들이 절대 쫓아오지 못할 절대 권력을 누렸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최고 시청률을 내는 방송도 종편이나 케이블 방송이 곧잘 만들어냅니다.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선사하는 사람들. 신대륙은 공감의 대륙. 공감의 출발점은 휴머니티다.

인간다움이 지배하는 디지털 신세계. 인간다움, 사람 냄새를 요구하는 디지털 문명.

많은 것을 생각하고 고민하게 만들어준 고마운 책입니다. 디지털 시대는 역설적으로 우리에게 많은 독서와 공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제 자신의 모습을 돌아봅니다. 얼마나 나를 디지털화 했는가, 나는 무엇을 얼마나 준비하고 있는가, 디지털 시대에 맞는 문해력은 무엇인가. 등등. 저는 블로그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운영하면서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기에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오늘 제가 포스팅한 책이 여러분들께 큰 도움이 되렸으면 합니다. 참고로 내돈내산입니다.

2022.7.4.월.

오늘 한줄.

디지털 문해력을 키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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