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겨울에 뭐 하고 놀았어? 그 겨울의 추억들.
동화를 포스팅하며, 오늘은 기억이라는 여러장의 필름을 추억이라는 슬라이드로 돌려봅니다.
엄마는 겨울에 뭐 하고 놀았어? 지금과 많이 다른 옛날의 놀이문화와 모습을 현대의 아이들에게 이야기하는 동화입니다. 저도 어느 덧 부모가 되어서, 가끔 아들이 묻는 질문입니다. 옛날에 뭐했어? 그 겨울의 추억들 사진 영상을 함께 공유드립니다. 더운 여름 피서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겨울의 추억들 사진 영상을 보는 것도 방법 같습니다.
(작년 겨울의 풍경, 그 겨울. 눈이 참 많이 왔습니다. 슬퍼서 흘리는 눈물처럼 펑펑 쏟아졌습니다.)
엄마는 겨울에 뭐 하고 놀았어. . . . . . .
(덕분에 즐겁게 행복의 덩어리를 많이 굴렸습니다.)
친구들이 아침 일찍 만들어 놓은 눈사람 옆에
눈으로 조물조물 만든 생크림 케이크를 놓아 주었지.
그 날은 눈사람의 생일이거든.
(평범한 일상이란 얼굴이 아름다운 화장을 합니다.)
눈사람 만들기. 눈비 맞기. 썰매타기. 음식 만들기. 눈 마음 만들기.
(행복의 덩어리를 만드는 것이 어려울 때도 있었습니다.)
엄마도 스케이트도 타고 스키도 탔어?
(혼자 눈을 맞으며 걷기도 했습니다, 행복하게. . . . . . .)
얼음으로 어떤 놀이를 할 수 있을까? 얼음 위에서 팽이치기, 얼음조각 만들기, 얼음낚시.
(그 날 아들과 함께 맨손으로 역대급으로 만들었습니다.)
약식, 떡국, 팥죽, 약과, 수정과, 식혜
붕어빵, 국화빵, 어묵, 호빵, 군고구마
(큰 눈은 이미 녹아 없지만, 사진으로 남아 있습니다.)
나의 할머니는 고추장을 한 그릇 넣고 하루 종일 지었지.
그럼 엄마는 방에서 나와서 손가락으로 콕콕 찍어 먹었어.
김장순서, 배추손질하기, 배추 절이기, 배추 헹구기, 재료 손질하기, 양념 만들기, 속 넣기, 보관하기.
추운 겨울 따뜻한 사랑을 전해요.
이웃 돕기, 물려주기, 바자회, 구세군냄비.
(언제나 보고 또 보아도 또 보고 싶은 추억의 저편입니다.)
2022.6.24.금.
오늘 한줄.
지나고 보니까, 그 겨울 너무 추웠지만 너무 멋진 기억으로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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