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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 자기계발

부자의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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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그릇을 소개드립니다.저자 이즈미 마사토. 재테크 자기계발서 소개 시간입니다.

와이프와 아들 그리고 저희 어머니의 코로나 확진으로, 지금 저희 본가 작은방에서 지내다보니 비가오는 오늘 저는 독서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모쪼록 저희 와이프와 아들 그리고 어머니의 쾌유를 기도드립니다.

책의 내용은 어렵지 않습니다. 읽다보면 머리속에 한편의 드라마가 그려지는 기분이 들고, 편안하게 읽기 좋은데다 삶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의 스토리는 내가 주인공입니다. 여기서 내가, 즉 나는 어쩌면 우리의 이야기일지 모릅니다.

나는 사업에 실패한 사람으로 많은 빚을 지고 이혼까지 합니다. 어느 추운날 나는 따뜻한 음료가 너무 먹고 싶은데 단돈 100원이 부족합니다. 그런데 이 때 어느 노인이 내게 100원을 가져다 주면서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노인에게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부자의 그릇'은 시작합니다. 나는 은행원으로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고 일하다, 친구의 사업 제안을 받으며 전환점을 맞이하고, 사업의 성장과 위기 그리고 실패를 겪는다는 것이 스토리입니다. 스토리의 중간중간 나는 노인과 대화하며 기본적인 돈에 대한 자세를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가치도 깨닫습니다.

부자의 질문, 지금 자네는 1000원도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있네.

지금으로부터 3년 전 나는 이 광장을 처음 알았다. (중략)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벤치의 페인트가 얼마나 벗겨졌는지를 보고 제작 연도를 추측해보기도 하고, (중략) 지금의 나에게는 충분한 시간이 있다. 하지만, 나에겐 돈이 없다.

(사업에 실패한 주인공이 마땅한 일이 없어서 서성이는 모습이 마음속에 그려집니다. 어쩌면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이야기.)

그런데 나는 빨리 밀크티를 마시고 싶다는 생각에 그만 먼저 눈에 들어온 두 번째 단의 차가운 밀크리 버튼을 누르려고 했던 것이다. (중략) 과장처럼 들리겠지마는 남한테는 '고작 밀크티'일지 몰라도, 지금 나에게는 '세상에 둘도 없는 밀크티'다.

(노인이 100원을 주면서 고개를 숙이라고 하자, 주인공은 심한 불쾌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왜 그랬는지 곧 알게되는 대목입니다.)

"아까 그 100원은 꼭 돌려주게나." (중략) "100원이 아니라 1000만 원 정도로 돌려드리지요." "그건 안 되네" 노인은 크게 고개를 저었다. "왜죠?" "너무 많아" (중략) "글쎄 돌려준다면 120원 정도가 적당하려나?"

(120원이면 원금 100원 대비 20% 입니다. 20%면 어마어마한 퍼센트입니다. 바로 노인은 이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아까 자네 실수로 차가운 밀크티를 사려다가 멈춘 다음에도 자네한테는 세 가지 선택지가 있었지. 하나는 그대로 따뜻한 밀크티를 사는 선택지, (중략) 따뜻한 밀크티를 사지 않는 선택지, 여기서 3분 정도 떨어진 슈퍼까지 걸어가서 100원이 필요 없는 밀크티를 사는 선택지.

만약 한 푼도 없었다면 자네가 밀크티를 마시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 것 같나? (중략) 동전 몇 푼을 가지고 있다보니 자네는 정상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했어. (중략) "지금 자네는 1000원도 제대로 다루지 못하고 있네."

인간은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돈을 가지고 있으면 반드시 잘못을 저지르게 된다는 거지. 자네는 유명 운동선수 열 멸 중 여섯 명은 은퇴 후에 자기 파산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

사람에게는 각자 자신이 다룰 수 있는 돈의 크기가 있거든. 다시 말해, 그 돈의 크기를 초과하는 돈이 들어오면 마치 한 푼도 없을 때처럼 여유가 없어지고 정상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게 되는거지.

거울, 복권에 당첨되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

(여러분은 복권에 당첨되면 무엇을 하고 싶으십니까?)

"실패한 사업가의 경험을 누가 산다는 겁니까?" "그거야 그 경험을 밑천으로 책이라도 쓰면 되지 않겠나? 베스트셀러가 되면 인세가 들어올 것 아닌가? 실패한 경험은 소중하니까."

"'무엇을 하느냐 보다 '누구와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거야."

(맞습니다. 마치 비유하자면, 결혼을 하느냐 보다 누구와 하느냐가 더 중요한 것 처럼.)

"빚이라는 건 정말 신기하단 말이지. (중략) 사람들은 회사가 문을 닫거나 개인이 자기 파산하는 원인이 '빚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수중에 '돈이 없어지기 때문'이야."

"빚은 결도 나쁜게 아니다. 부채와 금리를 잘만 다루면 오히려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된다. (중략) 다시 말해, 부채는 재료, 금리는 조달 비용이라고 생각하는거지."

"자네는 위험한 다리를 몇 번이나 건너면서도 주변 협력자들의 도움으로 잘 헤쳐나갔어. 하지만 문제는 거기서부터였던 것 아닌가?"

오판, 돈만 좇다가 놓친 것은 없는가?

"다루는 돈의 수준이 올라가면서 자네는 마음의 여유를 점점 잃어버린 것처럼 보이는데."

"통장 잔액이 늘어나는 것으로 아내를 만족시키고 있다고 밎었죠. (중략) 나는 밖에서 일해서 돈을 벌고, 아내는 집안 살림을 맡는다. (중략) 솔직히 ... 내 사업의 재미에만 푹 빠져 있었던 건 아닐까."

"그리고 그 동안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수 많은 행운을 얻어왔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대목입니다. 사실 모든 대목이 중요하지만, 가장 제 마음에 다가온 대목입니다. 결국 나의 인간관계, 회사동료, 친구와 가족의 도움으로 삶이 무난하고 평탄해지는 것입니다.)

2022.8.13.토.

오늘 한줄.

무엇을 하느냐 보다 누구와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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