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하는 동화 리날도

아이와 함께하는 동화 리날도가 주인공인데 조연의 도움을 크게 받습니다.

20220107

[제국 점령당하다]

십자군 전쟁, 십자군(기독교) vs 사라센(이슬람)
십자군(기독교) : 리날도 장군+고프레도 총사령관
사라센(이슬람) : 아르간테 왕+아르미다 마법사

세기의 대결, 종교적 신념은 누구의 승리로 마무리 될까요?

종종 동화나 영웅담에서는 미녀의 관심과 사랑을 얻기위한 마음에서, 정의의 수호자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악역이 되기도 합니다.
주인공 리날도 장군은 고프레도 총사령관의 딸 알미레나와 결혼하고 싶은 마음에서 직접 선봉에 섭니다. 등장인물의 한명씩 우리가 일기를 살펴보면 스토리가 보이실 거에요.

[그들에 대해서]
리날도 : 십자군, 기독교, 장군. 알미레나를 사랑한 남자, 납치된 그녀를 구하러 간다
고프레도 : 십자군, 기독교, 총사령관. 알미레나 아버지.
바위 동굴에 사는 마법사 : 고프레도에게 도움을 준다.
알미레나 : 리날도가 사랑한 여인, 고프레도의 딸. 아르미다에게 납치당한다
아르간테 : 사라센, 이슬람. 아르미다의 연인.
아르미다 : 사라센, 이슬람, 마법사. 아르간테의 연인이자 동맹.


[그들의 일기장]

우측 고프레도는 좌측 리날도에게 중요한 임무를 부여해요

(리날도의 일기)
드디어 우리 십자군이 예루살렘 탈환을 앞두고 있다.
고프레도 총사령관은 나에게 마지막 결전을 보냈다.
여기서 이기면 사랑하는 알미레나와 결혼할 수 있다.

아르간테는 고프레도와 협상하여 시간을 벌기로 합니다

(아르간테의 일기)
불리하다, 시간을 벌어야 한다. 휴전을 제안하러 갔다.
고프레도는 나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3일 시간이 있다.
그녀를 찾아가기로 했다. 마법사 아르미다가 필요하다.

그리고 인력이 아닌 마력을 쓰기로, 마법사이자 연인 아르미다를.

(아르미다의 일기)
아르간테가 찾아와서 도와달라 하여, 나는 말했다.
그대는 리날도를 이길 수 없다, 다칠 수도 있다고.
마법으로 연인이자 동맹 아르간테를 도와야겠다.

(알미레나의 일기)
리날도와 결전의 날 전에 작별인사를 나누러 갔다.
그런데 갑자기 누군가가 나를 마법으로 납치했다.

(고프레도의 일기)
딸 알미레나가 마법사에게 납치 당했다.
리날도는 알미레나를 구하러 간다고 했다
먼저 바위 동굴에 사는 마법사를 찾으러 가야지.

마법사 아르미다의 연인 아르간테의 마음은 저기 알미레나로

(아르간테의 일기)
어제 아르미다가 있는 마법의 성에서 알미레나를 보았다.
알미레나는 미인이다. 그녀에게 나의 마음이 간다.
오늘 큰일이 났다. 알미레나로 변신한 나의 연인 마법사 아르미다를 몰라보고 고백했다. 진짜 큰일났다.

아르간테의 연인 마법사 아르미다의 마음도 저기 리날도에게로

아르간테는 아르미다가 변신한 줄도 모르고 알미레나에 실수로 고백을 하면서 저기 아르미다는 소위 겁내 빡쳐 극 대노합니다.

(아르미다의 일기)
엊그제 지옥의 정령을 통해 리날도를 납치했다. 잘생겼다.
그 남자에게 마음이 가지만 그는 알미레나를 사랑한다.
어제 알미레나로 변신해서 이간질을 했지만 실패했다.
오늘은 너무 화나는 일이 생겼다. 알미레나로 변신했는데, 아르간테가 변신한 나를 보고, 고백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한편 고프레도는 인력이 아닌 마법 지팡이를 득템하게 되지요

(고프레도의 일기)
오늘 바위 동굴에 사는 마법사를 찾아가서 득템했다.
마법의 지팡이로 괴물들을 단숨에 쉽게 제압했다.
이제 나는 마법사 아르미다의 성으로 가면 된다.

고프레도의 마법 지팡이 덕에 리날도도 구하고 알미레나도 구해요

[해피앤딩]
결국 리날도는 알미레나를 구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고프레도의 역할은 아주 컸습니다.
(아르간테는 알미레나에게, 아르미다는 리날도에게, 예나 지금이나 미남과 미녀는 눈과 마음을 흐리게 하네요)
2022.1.


오늘 한줄
과연 신께서는 그들을 위해 인간이 피흘리며 싸우는 것을 원하셨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