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 황궁 덕수궁 함녕전 덕홍전 정관헌 죽조당
(그 말로만 듣던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봅니다. 서울에 30여년을 살았는데도 이번에 좀 여유를 가지고 걸어갑니다.)
덕수궁 매표 및 입장안내 입니다.
매표 및 입장시간 9시에서 20시 관람시간 9시에서 21시
대상은 25세에서 64세까지 개인 1000원 단체 10명이상 800원입니다.
그리고 지역 중구 거주주민은 50% 할인입니다.
무료 입장은 사진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한문 일원 입니다. 대한문은 본래 대안문이었는데 1906년에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원래 궁궐 정문은 남쪽 인화문이었으나, 환구단 건립 등으로 경운궁 동쪽이 새로운 도심이 되어 동문이었던 대안문을 정문으로 삼았습니다. 1970년 태평로를 확장하면서 서쪽으로 물러앉게 되었고, 대한문을 지나 건너게 되는 금천교는 1986년에 발굴하여 정비한 것입니다
덕수궁 안내도 입니다. (중략) 임진왜란으로 서울의 모든 궁궐이 불타 없어지자 선조는 이 집들을 수용하여 임시로 거처하는 행궁으로 사용하였다가, 광해군이 1611년에 재건한 창덕궁으로 어가를 옮기면서 별궁인 경운궁이 되었습니다. 이후 19세기 중엽까지 궁궐로서 큰 역할이 없었는데 1897년 고종이 황제로 즉위하면서 경운궁을 대한제국의 으뜸 궁궐로 삼았고 많은 전각들을 새로 세워 궁궐의 격식을 갖추어 나갔습니다.
(저 멀리 광명문이 보입니다.)
(벌써 5월도 반이 지나가고, 6월 여름이 이미 유리곁에 온 것 같습니다.)
(광명문 가까이 걸어갑니다. 광명문을 바라보고 직진하면 함녕전과 덕홍전이, 좌측으로 걸어가면 중화전과 석조전이 있습니다.)
함녕전과 덕홍전 입니다. 함녕전은 고종이 거처하던 침전으로 1919년에 이곳에서 승하합니다. 1904년 화재로 소실된 후에 다시 지어집니다. 덕홍전은 고위 관료와 외교 사절을 접견하던 곳으로 1911년에 건립한 전통 양식의 건축물이지만, 내부는 천장에 샹들리에를 설치하는 등 서양풍으로 장식했습니다.
(덕수궁 석조전이 유명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저기 덕수궁 정관헌이 멋있습니다.)
덕수궁 정관헌 입니다. 정관헌은 1900년경 고종의 침소인 함녕전 후원에 지어진 동양과 서양의 건축 양식이 절충된 독특한 건물입니다. 건물의 동서남 세 방향에 지붕이 돌출된 포치 형태로 나무 기둥과 금속 난간이 세워져 있습니다. 기둥 윗부분과 난간에는 모란과 박쥐 그리고 소나무와 사슴 등 한국의 전통 문양이 새겨져 있습니다.
(덕수궁 정관헌 난간 부분을 가까이서 찍어봅니다.)
죽조당 일원 입니다. 죽조당 일원 일대는 임진왜란 때 선조가 거처했던 전각들을 보존한 곳입니다. 죽조당은 광해군과 인조가 왕위에 오른 곳이고, 석어당은 선조가거처하다 승하한 유서깊은 건물입니다. 석어당은 현존하는 유일의 복조 2층집으로 단청을 입히지 않아 소박한 살림집 같습니다.
2022.5.
오늘 한줄.
대한제국의 흥망성쇄와 슬픈 덕수궁의 희노애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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