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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 자기계발

김미경의 마흔수업 당신의 마흔은 잘못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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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마흔수업

당신의 마흔은 잘못이 없다

혹시, 갑자기 화가나고, 막 눈물이 나려고 했던 경험이 있으신 분?

저는 21년, 22년 그런 경험이 제법 잦았습니다. 어쩌면 저와 같은 경험이 잦으신 분도 계실 것 같아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앞서 말씀드린 그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이번 시간은 도서추천 김미경 선생님, 캡틴의 저서, '마흔 수업'을 소개합니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던 자기계발서 책이었어요.

캡틴의 말씀,

표지에 씌여 있는 문구.

'당신의 마흔은 잘못이 없다'

( 그런데 왜, 나는 그렇게 열심히 마음졸이고 전전긍긍하며 자책해 왔을까요. 책과 함께 저는 반성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

7p

그때부터 마흔의 우울과 슬픔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완전 공감되는 말이었습니다. 20~30대 선택이 마흔이 되면 돈, 일, 가족, 꿈이 모두 얽혀버리는데, 다 떠안고 가기에 힘들지만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 사실 저는 서른 아홉 즈음부터 시작된 것 같아요. 현업을 십년 이상하는데, 어느 순간 지치고 짜증나기 시작합니다. 내가 이걸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하는 회의까지. 그러나 결정적인 실수는, 현업 외에 다른 것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20년과 21년은 자본주의란 이런 것이라는 것을 뼈져리게 배웁니다. )

8p

마흔은 안정된 삶을 추구하기에도

너무 이르다.

40대에는 집도 사야하고, 생활비와 아이들 교육비, 50대에도 돈은 여전히 많이 든다는 현실

( 20년, 21년 2년간 방황을 많이 했어요. 다행히 21년 6월에 현업으로 입사하여 복귀했고, 많은 집안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역시 돈은 많은 것을 해결해줬어요. 하지만 모든 것을 해결하지 않는 같습니다. 사실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최악은 아니었는데 회사와 집을 다니면서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나도. 역시 혼자라는 생각이었어요. )

37p

마흔은 전혀 늦은 나이가 아니다.

아직 우리에게는 최소 10년에서 20년 가까운 시간이 남아 있다는 캡틴의 말씀. 역시 캡틴은 공감의 아이콘 같아요. 마흔은 원래 완성되는 나이가 아니라 뭐든지 되다 마는 나이라는 것.

( 가장 필요한 것을 잊고 있었어요. 그 동안 고생한 나 자신을 다독이는 것과 고맙게 생각하는 것을. 제 스스로가 계속 나의 마음을 구겨넣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긴 호흡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것도 깨달았어요. )

53p

당연한 얘기지만 돈이 없으면

자기결정권을 행사할 수 없다.

아무리 나만의 고귀한 철학이 있어도 지켜낼 수가 없가. 돈 때문에 원하지 않는 일을 해야하고, 돈을 가진 사람에 의해 내 삶이 결정된다.

( 작년 12월에 저희 브랜드를 접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있었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전날 접는다고 회장님이 말씀하셨다가, 다음날 다시 전개한다고 하셨던 일이. 맞습니다, 캡틴의 말은 너무나도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어요. 다행히 아직 수익화는 미미하지만, 21년부터 블로그를 시작해서 이것저것 공부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 갈길이 멀지만, 나를 브랜딩화 하자는 목표로 온라인과 디지털화에 발맞추는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어요. 지금 번거롭고 귀찮은 일들을 꾸준히 해야, 훗날 죽을만큼 하기 싫은 일을 안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57p

변화하는 내 몸과 환경을 받아들이고

살 수 있는 단단한 철학적, 정신적 준비

마흔부터는 이 단단한 철학을 만드는 연습을 본격적으로 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파트너다.

( 나답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것은 단 하루만에, 한달만에, 일년만에 이루어지지 않아요. 긴 호흡으로 다양하게 생각하고 움직여야 합니다. )

66p

40대부터는 나를 위해 당당하게

돈과 시간을 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

즐겁고 행복한 세컨드 라이프를 살고 싶다면 지금부터 다시 예전처럼 가슴 설레는 버킷 리스트를 상상해야 한다. 마흔에도 당당하게 쓰지 않으면, 나이 들수록 더 어려워진다.

73p

늘 증명해야 하는 삶

40대들은 본인들이 낀 세대라며 자조하지만 두 세대 사이에 있다는 것은 두 세대 사이의 중심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 어느 순간 40대인 저도 몰랐던 강점이었어요. 변화에 대한 적응력. 맞습니다, 비록 21년 22년 힘들었지만 지금까지 적응해왔습니다. 캡틴의 말 한마디는 마치 친한 친구가 술자리에서 건네주는 용기같아요. )

"지금 우울하다는 것은,

내가 나약해졌다는 것이 아니다"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았는데 정작 내가 없어진 것 같아요. 이렇게 사는 것이 맞는 걸까요? 뭘 하고 살아야 할 지 모르겠어요.

131p

애들과 남편 뒤치다거리하다

어느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집 안에 내 공간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 여러분, 남자 여자를 떠나서 가장으로서, 우리의 공간을 만들어서 우리의 자기계발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저는 이 대목이 너무 좋았어요. 공부하는 삶은 필수입니다. )

173p

내 삶의 방식은 되풀이된다.

"나도 포기할 수 없더라고. 엄마가 살았던

모습이 내 인생의 표준값이 된거지"

아이들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기억한다. 내가 살아왔던 모든 시간이 아이들 몸속에 저장되어 있다는 것을.

( 캡틴의 이 말, 읽는데 순간 마음이 먹먹해졌어요. 부모의 태도, 나의 태도, 나의 생각을 반성합니다. )

185p

교육비 때문에 흑자도산하지 마라.

자식도 마흔은 되야 나만큼 돈을 벌 수 있다.

( 여기서 또 캡틴의 명언이 나옵니다. 결혼은 창업이다, 대주주 두명이 만나서 본사를 차리고, 자녀를 낳아 계열사를 만든다는 것 )

195p

고독사로 내몰리는 50대 남자들.

( 제 블로그에도 많이 다루었던 내용입니다. 가장 큰 위기 50대, 회사의 눈치, 희망퇴직, 임금피크제, 등. 그래서 우리 40대는 긴 호흡으로 준비해야 하는구나,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

213p

40대가 회사 밖을 준비하지 못하는 이유

정기적으로 스터디 모임에 나가거나 글을 쓰거나 그 동안 쌓은 지식과 경험으로 강연을 하거나 코칭을 해보신 적이 있내고요. 그러면 백이면 아흔 아홉은 없다고 해요.

( 나를 브랜딩해야 합니다. 비록 시간이 더디겠지만, 남들이 준비하든 안하든, 긴 호흡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

예전 기억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네요.

2020년에 두번의 이직과 일용직도 잠시 하면서,

준비 없이 맞이하는 퇴사의 서러움을 뼈저리게 겪었어요.

수년 전, 김미경의 리부트를 읽으면서

많은 감명을 받았고, 제 와이프가 MKYU 강의를 들을 때 귀동냥으로 들으면서 많은 공감과 용기를 얻었습니다.

'김미경의 마흔 수업' 남녀를 떠나서 마흔이 아니어도 공감되는 책이었습니다. 2023년 오랜만의 도서 포스팅을, 캡틴의 책으로 하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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