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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 자기계발

아이와 함께하는 동화 삼손과 데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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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하는 동화 생상스의 삼손과 데릴라, 대한민국의 머털도사

20121216 

요즘 저희 아들의 최애 프로가 하나 생겼습니다. 머털도사에요.
머털도사, 추억의 만화이자 세월이 흘러서 보니까 명작입니다.
(제가 어릴 적 기억을 기준으로 표현한 주인공입니다.)

①머털이 : 머리털로 도술을 부리는 우리의 주인공.
②누덕 도사 : 머털이의 스승이자 현인.
③왕질악 도사 : 악질도사로 누덕도사를 라이벌로 생각.
④꺼꿀 : 배신의 아이콘, 훗날 왕질악 도사를 배반.
⑤묘선 : 왕질악 도사의 딸, 머털이와 우호적인 관계.

(머털도사는 나중에 우리 이야기속으로 빠져 봅시다~)

머털도사 만화를 요즘 함께 보다보니, 얼마전 구매한 저희 아들의 동화책에서 삼손과 데릴라가 눈에 들어옵니다. 막상 줄거리가 생각나지 많아서, 동화책을 정독하기로 했어요. 줄거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배경은 구약성서 사서기 13장~16장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이교도의 압박을 받지요. 여호와의 버림을 받아서 당하고 있다는 분위기에 하루를 보내던 찰나.

괴력의 영웅이 탄생합니다. 영웅은 난세에 탄생한다는 말처럼 그렇게 나타났어요. 상상을 초월하는 힘을 발휘하는 삼손은 그들에게 영웅입니다.

힘으로 당해낼 재간이 없자, 이민족은 삼손의 비밀을 캐어내기 위해 미녀 데릴라를 보냅니다. 드디어 그 비밀은 바로 머리카락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아내고, 데릴라는 잠든 삼손의 머리카락을 자릅니다.

힘을 쓸 수 없는 삼손은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죄책감에 사로잡히고, 노예가 되어 우롱을 당하게 되요. 우롱을 당하는 것 보다도, 본인 때문에 가족과 같은 이스라엘 민족의 고통을 보는 것이 더 괴로웠을 겁니다.

그런데 역시, 반전 또한 극한의 상황에서 나옵니다. 삼손은 기도를 하고 기적적으로 힘을 발휘하는데요. 그 힘을 발휘하여 신전을 무너뜨리고 대규모의 군중과 생을 마감합니다.

옛 이야기를 살펴보면, 난세의 영웅을 제압하기 위한 미인계에 관한 내용은 상당히 많습니다. 미인계는 36계 중의 하나로 미남과 미녀는 군왕의 눈과 마음을 흐리게 하는 것 같아요.

2012.12.16.

오늘 한줄.
우리의 행복을 위한 기도가, 때로는 기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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