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꼬 카네마야제면소
5월 외근 나갔다가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내돈내산입니다. 평소 카레를 너무 좋아해서 아비꼬 카네마야 제면소를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매운 맛을 좋아해서 제일 매운 맛을 골랐는데, 먹다가 낙오했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매운 맛이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틈새라면을 선호하는데, 틈새라면 매운 맛보다 더 강했습니다.
(제가 아비꼬카레를 좋아하는 이유는 먼저 카레를 좋아하고 카레가 맛있기도 하지만, 가게에 써 있는 아래 문구가 너무 좋았습니다. 저는 어릴 때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귀여움을 많이 받았던 기억을 간직하고 있어서 더욱 마음에 와 닿습니다.)
손자를 생각하는 카야마 할아버지의 마음을 담은 아비꼬카레.
아비꼬카레의 유래를 잠시 소개해드립니다. 오사카에서 오랫동안 카레전문점을 경영하시던 카야마 할아버지가 만들어낸 극비레시피는 선택된 자에게만 알려졌습니다. 몸이 안좋아지셨던 카야마 할아버지가 카레제작을 그만두지 못했던 이유는 손자들이 할아버지의 카레를 세상에서 제일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아비꼬 카네마야제면소 메뉴판을 잠시 소개해드립니다.
좌측 상단이 아비꼬 하프믹스메뉴입니다.
-야채포크믹스 9천5백원, 야채카레와 포크카레 (카레/하야시/우동/파스타 중 택1)
-버섯비프믹스 9천8백원, 버섯카레와 비프카레 (카레/하야시/우동/파스타 중 택1)
-버섯함박믹스 9천8백원, 버섯카레와 함박카레 (카레/하야시/우동/파스타 중 택1)
-쉬림프치킨믹스 1만8백원, 쉬림프카레와 치킨카레 (카레/하야시/우동/파스타 중 택1)
(ex 참고로 첫번째를 예를들어, 야채카레 기본에 포크카레는 카레라이스와 하야시라이스 그리고 우동과 파스타 4개중 하나 선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아래는 아비꼬 1인세트 메뉴입니다.
-포크세트는 포크카레 (카레/하야시/우동/파스타 중 택1)에 돈까스와 음료가 1만4천5백원
-치킨세트는 치킨카레 (카레/하야시/우동/파스타 중 택1)에 치킨가스 음료가 1만4천5백원
-비프세트는 비프카레 (카레/하야시/우동/파스타 중 택1)에 고로케와 음료가 1만4천5백원
-쉬림프세트 쉬림프카레 (카레/하야시/우동/파스타 중 택1)에 왕새우튀김과 음료가 1만6천5백원
(ex 참고로 첫번째를 예를들어, 포크카레 기본에 4개중 하나 선택 그리고 돈까스와 음료가 나오는 형태입니다. 이날 저는 버섯카레우동에 매운맛선택 지존단계 그리고 토핑은 없었습니다.)
카네마야제면소 우동 소바메뉴입니다.
(처음 만났을 때, 솔직히 뭐 얼마나 매울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먹다가 상당히 매워서 먹다가 포기했습니다. 참고로 보시는 분들마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제 의견은 참고만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카네마야 제면소 컨셉트는 일본 소도시 역 앞에서 퇴근 길 사람들을 반겨주는 소박한 우동집이 컨셉트입니다. 소박함 속에서 묻어나오는 정성과 배려 그리고 깔끔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은 손님께 언제나 행복한 한끼를 제공한다는 것이 목표입니다.
(다음에는 다른 메뉴로 소개해 드립니다. 보시는 분들의 개인 취향이 다르실 수 있어서, 제 포스팅은 참고로 편하게 읽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2022.6.
오늘 한줄.
5월의 어느 점심, 카레는 눈물나게 매웠지만, 눈물나게 슬픈 우동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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