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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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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아기 삵 오동이입니다. 아이와 읽기 좋은 동화로 인성동화이며 감동적인 동화추천 시간입니다. 아기 삵과 만난 소년 이야기에요. 동화추천을 드리며, 이런 명작동화를 읽으면 마음이 정화되는 것 같아 좋습니다.

아기 삵 오동이

만남과 이별의 인연은 늘 그렇게 찾아옵니다.

엄마 없는 소년과 혼자 남은 아기 삵의 우정 이야기.

소년이야기로 지금 걸어갑니다.


오동아, 내일이면 너랑 헤어져야 해. 마지막으로 제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배가 탱탱해지로독 맛있게 먹이는 것이에요.

늘 그런 것 같아요. 키우고 함께하는 시간의 행복함이 더해갈 수록, 기다리고 있는 이별이란 두 글자.

오동아, 친구들과 잘 어울려 잘 살아야 해.

어쩌면 소년의 마음은 아이를 처음 학교로 보내는 엄마의 마음이었을 지 모릅니다.


아기 삵 오동이, 아기 삵과 소년의 만남,

바쁜 일상에 진정한 삶의 가치에 대해 고민합니다.

베어진 오동나무 한그루에 앉아있는 아기 삵. 어쩌면 우리의 모습일 지 모릅니다.

그렇게 만나게 됩니다. 저와 아기 삵은 그렇게 만났어요.

사람들이 나무를 베어내다가 깔려서 다치게 된, 혼자가 된 아기 삵은 새로운 엄마를 만났답니다.

뉴스와 신문에서 흔한 이야기가 되어버린 환경오염. 사람들의 개발은 누군가에게 또 다른 재앙으로 다가옵니다. 아기 삵과 소년의 만남에서 헤어짐의 과정을 보며, 우리 인류는 지구의 모든 생명에게 새로운 엄마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그래서 나무에 깔리게 되었구나. 도와주고 싶어요.

사람은 길을 만들지만, 그 길은 누군가에게는 편안한 길이,

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 예기치 못한 이별을 만드는 것 같아요.

개발로 인한 야생 동물의 죽음은 우리 가까이에서 쉽게 볼 수 있어요. 고속도로에서 흔하게 보는 모습, 로드킬. 산자락을 관통해버려 야생 동물들은 어쩔 수 없이 도로를 건너야 하지요. 어쩌면 우리 주변에는 수 많은 아기 삵 오동이가 있을 지 모릅니다.

 

오동이란 이름은 그렇게 만들어집니다.

"아빠, 얘 이름을 지었어요. 오동이."

오동이는 오동나무처럼 튼튼하게 살라고 엄마가 지어 준 이름이었거든요.

이름을 부르는 순간, 큰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모습, 어른이 되어 너무나도 부끄럽습니다.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아이들의 마음. 자연은 우리가 물려 받은 것이 아닙니다. 잠시 아이들에게서 빌려온 것인데. 자연에게 이름을 불러주어야 할 것 같아요.

 

아빠, 오동이도 엄마를 잃었나 봐요.

우리가 키울거죠?

"상처가 낫고 건강해지면 숲으로 돌려보내야지."

엄마가 없는 소년과 어미를 읽은 아기 삵의 만남, 아기 삵의 어미가 되어주는 소년의 모습. 언젠가 상처가 낫고 건강해지면 숲으로 돌려보내기로 하는데.

 

시간은 그렇게 오동이를 자라게 합니다.

 

오동이도 내가 엄마가 없는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이 대목이 참 마음이 아팠어요.

 

오동이와 추억들은 이제 안녕이란 두 글자의 사진첩이 되어.

오동이가 들개로부터 나와 강아지를 지켜줍니다.

시간이 참 빠르네요, 오동나무처럼 잘 자라준 오동이가 고마웠어요.

반려동물과 함께하시는 분들은 이 동화책을 읽어보시면 많이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오동이와 많은 기억은 추억이란 여러장의 사진으로 남기고,

 

이제는 오동이를 위해 보내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 시간 그 자리로, 우리는 다시 걸어갑니다.

차에서 내려놓으며 오동이에게 속삭입니다.

오동아, 친구들과 어울려 잘 살아야해, 안녕.

이별이란 늘 그런 것 같습니다. 오지 않을 것 같은데, 아니 오지 않기를 바라는데, 항상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작가님의 이야기.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이 훼손하여 보금자리와 사냥감을 잃었습니다.

나는 오동이를 응원합니다. 모든 야생 동물들을 응원합니다. 모든 동물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며, 사이좋게 사는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

 


동물이 다치고 사라지는 모습은, 어쩌면 먼 훗날 우리의 모습이 될 지 모를 것 같아요. 소년의 눈으로 바라보고, 저의 시각으로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그리고 요즘 상당히 사회적 이슈가 되는 동물학대가 생각납니다.

동물보호법 목적, 이 법은 동물에 대한 학대행위의 방지 등 동물을 적정하게 보호·관리하기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동물의 생명보호, 안전 보장 및 복지 증진을 꾀하고, 동물의 생명 존중 등 국민의 정서를 함양하는 데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중략) "동물학대"란 동물을 대상으로 정당한 사유 없이 불필요하거나 피할 수 있는 신체적 고통과 스트레스를 주는 행위 및 굶주림, 질병 등에 대하여 적절한 조치를 게을리하거나 방치하는 행위를 말한다.

그들도 우리와 똑같이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 (어니스트 시턴)

2022.11.

81년생 이차장 오늘 한줄.

엄마가 없는 소년과, 어미를 잃은 아기 삵의 성장이야기. 어쩌면 우리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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