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송정시장 장수국밥 두암동 배가네 동태탕 광주송정역 담양식국수

이번 광주 출장에서 아침, 점심, 저녁을 먹었습니다. 역시 음식은 전라도 음식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판단은 주관적이라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간단히 소개를 드리고 싶어요.


2020.2.17(목) 광주송정시장 장수국밥 점심식사

1913 송정역시장을 둘러보고 건너편으로 길을 가던 중, 국밥집이 보여서 들어갑니다. 이번 출장에는 끼니를 거르지 않으려고 해요. 맛집 검색을 하지 않고 바로 본능적으로 들어갑니다.
장수국밥이 7천원, 살고기국밥이 8천원, 등등 전반적으로 가격대는 나쁘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날씨도 너무 추워서 든든하게 먹고 싶네요. 살고기 국밥을 주문합니다. 사실 어마어마한 기대는 없었어요.
그런데 본 메뉴 살고기 국밥이 나오기 전 사진의 좌측 노란 접시를 보시면, 순대와 간 그리고 허파 초고추장이 먼저 나옵니다. 진짜 놀랐어요. 그리고 더욱 놀란 것은 살고기국밥에 고기가 양이 제법 많았다는 것입니다. 양이 많다는 것은 제 기준이라 약간 다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김이 모락모락 나고 있습니다.
고기가 양이 많고, 그리고 밑반찬들이 다 맛있었습니다. 제가 입이 좀 짧은 편이라 많이 못먹는데, 오늘은 진짜 든든하게 먹었어요. 저녁을 안먹어도 될 정도였습니다. 콩나물, 깍두기, 김치 등등 모두 굳이었습니다.
오늘의 점심 광주송정시장 장수국밥 소개였습니다. 이제 다음 일정을 위해 이동해야죠. 다음은 시장조사와 광주월드컵 간담회입니다.


2020.2.17(목) 광주북구 두암동 배가네 동태탕

겨울철얼큰별미, 감기에 좋은 얼큰 매운탕으로 손색없는 동태탕을 소개합니다.

 

광주에서 개인사업을 하고있는 친구를 만나서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추운 날에는 뜨끈한 국물이 당기는데, 때마침 친구가 배가네 동태탕을 소개해 줍니다.
동태탕은 제가 좋아하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동태는 명태를 잡아서 얼린 것인데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감기 몸살에 좋고, 메치오닌, 메치오닌과 나이아신 등 필수아미노산이 간을 보호하지요. 제가 어렸을 때 매년 감기에 잘 걸려서, 그 때마다 엄마가 동태탕을 많이 해주셨어요. 꼭 지금 이맘 때 였는데, 옛날 생각이 많이 나고 항상 감사드립니다.
친구가 제가 입이 짧은 것을 너무 잘 알아서 저녁을 무엇을 먹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합니다. 제가 입이 많이 짧긴 한가봐요. 메뉴에서 동태전골 대 사이즈를 시키려다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중 사이즈를 주문합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 보다 양이 많았어요. 집에서 먹었던 밀키트도 좋았는데, 배가네 동태탕 가게에서 먹는 것도 좋습니다.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위로도 받고 응원도 받네요.
팔팔 끓어오르는 영상도 시간이 지나면 기억하고 싶을 것 같아서 담았습니다. 동태도 많았고 살점도 두툼했어요.


2020.2.18(금) 광주송정역 담양식국수 아침식사

아침에 광주송정역으로 도착합니다. 평소 면 종류를 너무 좋아해서, 지나치다가 저기는 어떤 맛일까 항상 궁금했는데 오늘은 들어가봅니다.
멸치국수 한 그릇을 주문했어요.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네요. 제가 어릴 때 토요일이랑 일요일 점심 때 국수를 많이 해주셨어요. 어머니의 고생이 생각납니다.
내부는 조촐했어요. 때마침 아무도 없어서 조용히 한그릇 후딱 먹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맛은 무난했어요.
모락모락 김이 올라오는 영상도 함께 담았습니다. 나중에 꼭 기억하고 싶어서요.
2022.2.

오늘 한줄.
나의 일상도 시간이 흐르면 소중한 작품이 될 겁니다. 그 기억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서 사진에 담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