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31
2021년 저와 함께했던 친구이자 스승같은 책들을 소개합니다, (1)편에 이어서 나머지 5권을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사실 그 동안 책을 너무 안읽었는데 그나마 제 와이프 덕분에 책을 올해는 읽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와이프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어요.
[2030 축의전환]
들어가는 글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사람들은 그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법이지. 아래의 핵심 키워드만 보아도 이 책의 흐름을 읽을 수 있습니다.
낮은 출생률, 아프리카 급부상. 새로운 세대, 노년의 재발견, 실버시장의 큰손. 새로운 중산층, 세대간 갈등과 중산층 불안. 증가하는 여성의 부, 강한 여성의 등장. 도시 성장과 빛과 그림자, 다시 살아나는 도시. 파괴적 기술혁신, 인공지능. 새로운 소비, 계층과 공유경제. 새로운 화폐, 가상화폐.
이 책은 직접 읽어보시기를 강력추천 드립니다. 어쩌면 이미 읽어 보셨을 수도 있네요.
https://blog.naver.com/96930021/222514900920
[잠수복과 나비]
이 책은 자기계발서는 아닙니다. 하지만 읽고나면 진정한 삶의 가치를 느낄 수 있어서 추천드려요. 저자는 장 도미니크 보비, 유명한 프랑스 저널리스트로 잡지 편집자. 어느날 운전 중 뇌출혈로 쓰러지게 되며, 청천벽력으로 왼쪽 눈만 깜빡일 수 있는데요. 전신마비 상황에서 왼쪽 눈만 깜빡할 수 밖에 없음에도, 클로드 망디빌의 도움으로 15개월간 20만번 이상 깜빡거려 완성한 책입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극도의 비극으로, 슬픔으로, 외로움으로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마치 평범한 사람이 일상을 이야기하듯 써내려 갔어요.
https://blog.naver.com/96930021/222525214376
[트렌드코리아 2022]
'2030 축의 전환'과 비슷한 분위기 책입니다. '2030 축의 전환'이 중장기적 예측이라면, 이 책은 2022년을 바라본다고 볼 수 있어요. 간단한 키워드로 소개를 할까 합니다.
나노사회(개인의 파편화, 소속보다 개인선호), 머니러시(투잡러), 득템력(지불능력보다 득템력), 러스틱라이프(촌스러움, 시골의 급부상), 헬시플레저(건강관심고조), 엑스틴 이즈 백(10대 사고방식,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젊은 40대), 바른생활 루틴이(목표달성, 페이스메이커), 실제감테크(인공지능,가상현실), 라이크커머스(좋아하면 구매한다), 내러티브자본.
https://blog.naver.com/96930021/222560903615
[빨강 머리 앤, 행복은 내 안에 있어]
자기 계발서와 다른 느낌의 책입니다. 편안하게 읽고 느낄 수 있는 책, 빨강 머리 앤 행복은 내 안에 있어 입니다. 그런데 제게 큰 울림을 주었어요. 나를 위로하고 나를 응원하며 나를 격려하는 느낌의 책입니다.
사실 급변하는 사회에서 우리는 자기 계발의 압박에 하루 하루 살아가고 있어요. 그래서 자기계발서도 많이 읽지만, 진정 중요한 삶의 가치 행복은 잠시 잊고 살지 않았나요?
행복하기 위해서 열심히 살아가지만, 어쩌면 가장 불행한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을 위한 잠시 쉬어가는 간이역 같은 아늑함. 이 책을 편하게 소개해 봅니다.
https://blog.naver.com/96930021/222574313887
[데모테크가 온다]
결국 고령화와 기술혁신이 핵심입니다. 데모테크가 온다. 역시 미래를 걱정하고 고민하는 책들은 읽어볼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2021년 읽었던 책 중에서 제일 난해했어요.
흥미있는 대목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아파트 불패 신화는 계속될까, 왜 유럽은 바이러스에 무너졌나, 베이비부머의 은퇴는 고령인구의 증가, 그리고 새로운 주류 문화의 창조와 혁명 등. 읽어보시는 분들의 관심사에 따라서 많이 달라질 것 같아요.
https://blog.naver.com/96930021/222575644766
2021.12.
오늘 한줄.
2022년 'BOOK' 이란 이름의 친구와 '讀書'라는 놀이로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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