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식복권 스피또 2000 제43회 도전기 로또 도전기
오늘 새벽 5시 30분에 눈이 떠집니다. 이번 주는 최근 들어서 아침에 잘 일어납니다. 작년 21년 9월에서 11월이 한창 회의 작렬이었던 시기가 생각납니다. 그 기간 진짜 출근도 빨랐던 기억이 납니다. 삶과 하루가 마치 시소게임 같습니다. 매일 저는 이길 수 없는 무게의 하루와 시소를 타는 것 같습니다. 갑자기 놀이터의 시소를 바라보니, 그래도 오늘은 내가 이기지 않을까?
아침에 날씨가 흐린데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합니다. 오는 둥 마는 둥 지루한 장마비입니다. 오늘 출근길에는 복권을 살 계획입니다. 이번 주는 꿈을 꾸지 않았습니다. 좋은 꿈을 꾸는 것도 쉽지 않지만, 최근에 이렇게 꿈을 안 꾼적도 오랜만 인 것 같습니다.
즉석식복권 스피또 2000 제43회 도전기입니다. 사실 저는 복권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습니다. 2019년 5월부터 매주 5천원에서 많으면 1만원으로, 그리고 즉석식복권 스피또는 더더욱 얼마 안되었습니다. 2022년 1월부터 시작했습니다.
복권의 역사는 상당히 오래되었습니다. 성경에도 기록되어 있을 정도로 수천년 전부터 우리와 함께 해 왔습니다.
요즘 같은 형태의 복권이 탄생하기 훨씬 전, 인류는 주사위 던지기 혹은 제비뽑기 즉 추첨 같은 행위를 했다고 하는데 사칙 연산의 일상화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한 것 같습니다. 세나트라는 이름으로 도박을 했다는 기록이 고대 이집트 네페르타리 왕비 무덤 벽화에 남아 있고, 이스라엘 유대 민족 모세가 땅을 공정하게 나누어 주려 제비뽑기를 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로또라는 이름은 이탈리아어로 행운이란 의미인데, 530년에 최근처럼 여러 개의 숫자를 맞추는 복권이 탄생했습니다. 로또 1등 당첨 확률은 8,145,060 분의 1이라고 하는데, 길을 걸어가다가 하늘에서 내리는 번개를 맞을 경우보다 더 낮다고 하니 어마어마합니다. 대한민국은 주택 가격의 쉴새없는 상승으로 주택복권이 2006년에 종료되었는데, 결정적인 사유는 5등과 4등을 제외한 당첨 금액에 제한이 없는 로또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즉석식복권 스피또2000 제43회 뒷장에 당첨금, 성명,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하는 공란이 있습니다. 점심 시간에 다들 나갔을 때 5백원 동전으로 긁어봅니다.
감사합니다.
2022.6.24.금.
오늘 한줄.
내일은 로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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