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타사 강서둘레길
2022년 5월 마지막 토요일 미타사를 찾았습니다. 2021년 11월 미타사를 찾은 후 6개월 만입니다. 가끔 혼자 마음을 정리하고 싶을 때 찾습니다. 사진과 영상으로 좋은 추억들을 남겨봅니다.
(때마침 바람이 불어옵니다. 작년 11월 늦가을과 초겨울의 쌀쌀함과 많이 다릅니다. 대한 불교 조계종 미타사, 여기 미타사의 매력은 이따가 보시게 될 것입니다.)
강서둘레길 안내도입니다.
강서 둘레길은 개화산, 치현산, 서남환경공원, 강서한강공원을 잇는 총연장 11km 로 제1코스 3km, 제2코스 3km, 제3코스 4km 이며 강서둘레길에는 약사사, 개화산전망대, 봉화정, 아라뱃길전망대, 신선바위, 미타사, 호국충혼비, 하늘길전망대, 풍산심씨묘역, 지현정, 메타세콰이어숲실, 강서습지생태공원 등의 역사 문화 자연 생태계를 탐방할 수 있습니다.
(조계종 미타사라고 새겨진 바위아래 아주 조그만 불상들이 있습니다.)
(적색, 황색, 청색의 불상이 가부좌를 틀고 있습니다. 벌써 마음이 안정됩니다.)
(두 갈래길 입니다. 좌로 올라가도 되고 우측으로 올라가도 됩니다.)
미타사
개화산에 위치한 대한 불교 조계종 미타사는 대한민국에 관문인 김포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에 가장 근접하고 있는 전통사찰로 고려후기에 조성된 미륵불을 보유하고 있는 문화재 사찰입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한국전쟁 당시 개화산 전투로 인해 전소되었습니다. 1937년에 사찰 입구에 있던 미륵불을 보호하기 위해 마을 유지들에 의하여 건립되었고 1970년 이후 지일스님과 송강스님에 의하여 중창되었고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기 보이는 불상이 멋있는데, 저기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은 어떨까요?)
(잠시 제가 걸어서 올라온 길과 모습을 둘러봅니다.)
(개인적으로 저기 보이는 불상이 멋있는데, 저기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은 어떨까요?)
(미타사 석불입상입니다. 개인적으로 압권은 저 멀리 앉아있는 저 불상이 운치가 있습니다.)
미타사 석불입상
미타사는 고려시대 창건되었다고 전해오는데, 석불만 남아 있었으나 1924년에 사찰이 중창되었고, 1937년에 미타상으로 석불 보호각이 지어졌습니다. 석불입상은 전체 높이 320m 상높이 290m 로 원래 현재 위치보다 높은 산 위쪽 흙속에 묻혀 있었으나 이곳 미타사로 옮겨지면서 새로 조성되었습니다.
석불입상은 커다란 석주 같은 형태로 머리 위에는 원반형의 천개가 올려져 있습니다. 둥근 얼굴에 눈은 가늘고 길게 새겨져 있으며 코는 높은 이등변 삼각형의 형태로 콧등이 편평합니다. 목리 굵고 어깨가 각이 져 있으며 두 손은 가슴높이로 올려서 수인을 짓고 있는데 설법연을 표현하려 한 듯 합니다.
개화산미타사 경내용지 매입불사 기념비석
현존 미타사는 고려말 창건된 유서깊은 사찰로써 한국전쟁 동란속에서 어렵게도 사찰과 용지가 유실되어 제변불사에 어려움을 겪어왔던바 이에 숙원사업인 경내지를 확보하여 명실상부한 수행과 정진 전법도량으로 면모를 일신코자 현 부디를 마련하게 되어 수회동참자의 공덕을 칭송코자 이 기념비를 세웁니다.
(이제 한걸음 한걸음 걸어서 올라가봅니다.)
(작년 11월에 혼자 미타사를 찾았던 기억도 납니다.)
(겨울이 오기전에 미타사의 가을을 보고 싶어서 아침에 왔던 기억도)
(시간이 지나서 돌아보니 벌써 6개월이 지났습니다.)
(맞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내려다보면 모든 것이 아름다운 발자취입니다.)
(제가 미타사를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입니다.)
(지금부터는 휴대폰을 꺼두셔도 좋습니다. 함께 걸어온 발자취를 바라볼까요?)
2022.5.28.토
오늘 한줄.
시간이 지나서 내려다보면, 모든 것이 아름다운 발자취입니다.
'※ 여행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타사 강서둘레길 나의 시선이 머무는 곳 (6) | 2022.05.31 |
---|---|
개화산 호국공원 (10) | 2022.05.29 |
용산역사박물관 2층 답사기 (7) | 2022.05.26 |
경희궁지 홍화문 승정전 자정전 (11) | 2022.05.24 |
덕수궁영상 나의 시선이 머무는 곳 (21) | 2022.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