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낭콩 키우기 과정

강낭콩 키우기 과정
강낭콩 키우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제가 5월 2일 포스팅한 초등학교 수업 강낭콩 키우기 포스팅 이후 연속으로 포스팅을 해봅니다. 사실 중간에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두 그루 중 한 그루의 줄기가 부러져 부러진 한 그루를 다시 심은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 날짜가 5월 4일입니다. 베란다에서 키우는데 냉장고 문을 열다가 부딪쳐서 한 그루가 부러지는데 마음이 아픕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나머지 한 그루는 다치지 않았다는 점이 위안입니다. 일단 부러진 한 그루를 살리기 위한 노력과, 온전한 한 그루를 잘 키우는 것에 포커스를 맞춥니다.

5월 8일 일요일까지는 부러진 한 그루의 회생 가능성이 보였지만, 문제는 한참이 지난 후의 사진 5월 25일 수요일 야간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20여일간 제가 신경을 제대로 쏟지 못해서 결국 부러진 한 그루는 아쉬운 기억으로 남깁니다. 하지만 남은 한 그루는 강낭콩 열매가 자라기 시작합니다. 아직 가늘지만 희망을 쏟아야겠습니다.

5월 28일 토요일 주간 촬영한 사진입니다. 큰 잎 두장이 조금씩 시들기 시작합니다. 처음 강낭콩 떡잎 같습니다. 하지만 강낭콩 열매는 계속해서 자라고 있습니다. 5월 8일부터 5월 25일 사이에 제가 조금만 더 신경을 썼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강낭콩 수확시기, 보통 4월 중순경에 심으면 6월말에서 7월초에 수확이 가능한 작물로 원산지는 중남미이며 19세기에 건너온 지금은 대한민국 전역에서 재배가 가능한 작물입니다. 콩과의 식물로 서늘한 기후를 좋아합니다. 물빠짐이 좋아야하고 중요합니다. 사진과 영상에는 플라스틱 컵의 하단 모습이 잘 보이지 않지만, 심을 때 맨 아래부터 물이 잘 빠질 수 있는 (흙보다 굵지만 자갈보다 훨씬 작은 사이즈) 그리고 좀더 작은 사이즈 순서로 구성해줘야 합니다. 바닥부터 위로 가면서 대, 중, 소 순서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강낭콩 성장시기는 4월에 싹이 트면서 5월에 본격적으로 자라고, 강낭콩 꽃은 5월 말에 피면서 강낭콩 꼬투리가 생기는데,
6월 중순이나 말이되면 열매를 맺습니다. 사실 자세히 보면 강낭콩 꽃이 핀 것 같은 모습도 보입니다.

2022.5.31.화.
오늘 한줄.
강한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