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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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식
우리 아들의 입학식입니다. 그러나 저는 참석하지 못 했습니다. 회사일이 이유라면 그렇겠지만, 아쉬운 마음을 사진과 포스팅으로 기억에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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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시간
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처음 태어나서 너무 떨렸던 마음, 가끔 아픈 아이를 데리고 와이프와 병원에 갔던 기억, 유치원 입학해서 적응을 못 할까봐 걱정했는데, 어느 덧 유치원 졸업식 사진과 영상을 보며 혼자 눈물을 흘렸던 2월, 그 동안 기억들이 강물처럼 제 마음속에서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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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가족
돌이켜보니 결혼하고 지금까지 저희 신혼집 가까이서 항상 지극정성으로 도와주신 어머니, 비록 하늘나라에 계시지만 함께하고 계신 아버지, 그리고 이모할머니와 이모할아버지, 모든 분들이 추억을 공유하고 계셔서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행복한데 마음이 울컥하고 눈시울이 붉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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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기도
늘 그렇듯이 우리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주시는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립니다. 늘 지금처럼 우리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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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와이프
그리고 가장 고생이 많았던 저희 와이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결혼하고 엄마라는 이름으로 모든 것을 포기하고 헌신하는. 존경합니다. 그리고 엄마라는 이름으로 하루를 보내시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위대하다는 마음을 다시 한번 제 마음에 새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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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기도.
오늘 저의 하루도 정신이 없었지만, 입학식을 치르느라 우리 아들과 와이프 그리고 엄마와 많은 분들도 고생이 많으셨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제 바램이 있다면 늘 지금처럼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만 있기를 바랍니다. 학교에서도 그리고 앞으로도 항상 건강하고 지혜롭고 주변에는 좋은 분들만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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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다짐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아들로서, 항상 건강하고 가족을 위해 헌신할 수 있음을 즐겁게 생각하는 사람이 되기를 다짐하고 싶습니다. 긍정적이고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내일을 살아가는, 아울러 먼 훗날 부끄럽지 않고 떳떳한 삶을 살아가는, 그런 사람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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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3.2.수.
오늘 한줄
어느 순간 중요한 나의 버킷리스트를 잊고 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