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근일상 세이브존 상동점




사실 블로그에 업무 관련 언급을 일절 하고 싶지 않았지만, 일상업무를 간략하게 남겨보고 싶습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그리워 할 지도 모르기 때문이에요. 단, 아주 간략하게 남겨보겠습니다.
세이브존 상동점, 오늘 10시 30분에 상담 업무가 있어서 관계자 미팅을 합니다. 미팅의 안건은 입퇴점 관련 협의에요. 엄밀하게 말하자면 퇴점 관련으로 상담을 합니다. 입점도 힘들지만 퇴점도 참 힘든 것 같아요. 저는 마치 결혼도 어려운데 이혼도 어려운 것이라고 운을 띄웁니다. 그러자 관계자 분은 재혼은 더 힘들다는 추임새를 주네요. 이야기는 그래도 잘 마무리 되었고, 2월에 다시 세부 논의를 하자고 마무리 합니다. 본사로 가는 길에 홈플러스 상동점을 지나고 있습니다. 햇살이 내리쬐는데 따스함이 느껴져서 사진에 담습니다. 노래가 생각나요, 사노라면. 내일은 해가 뜬다라는 가사가 떠올라요.

상동역 7호선은 세이브존 상동점, 홈플러스 상동점, NC부천점(구 소풍아울렛)이 밀집되어 있는 상권입니다. 그리고 먹자골목도 형성되어 있고, 인근에 현대백화점 중동점도 있습니다. (지나다가 아주 뜻깊은 공원을 만납니다. 공원 포스팅은 추후에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제가 이직을 워낙 많이 한 케이스라 부끄럽지만, 여러 다양한 경험을 하게되어 좋은 추억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을 떠나 우리 지구인은 이직이 많은 것을 싫어하지요. 코로나 여파도 있고, 오늘도 날씨는 추워서 인적이 없습니다. 이럴 때 무엇을 먹을까 고민이 많이 되요.



솔직히 배는 고픈데 입맛은 없고 그렇습니다. 그래도 식사는 거르지 않아야 힘을 내기 때문에, 오늘은 철판볶음밥을 먹기로 했어요.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간단히 철판볶음밥 1인분을 단촐하게 시킵니다. 철판볶음밥집에 혼자 와서 먹는 것이 좀 웃기긴 하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2022.1.20
오늘 한줄.
현실은 그 어떤 소설, 드라마, 영화보다도 강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