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랜선여행 부산,대구1
감성랜선여행 부산,대구1

AM0730 서울역으로
계획은 지금 시간 서울역에 도착하는 것인데, 늦게 일어나 지금 서울역으로 가기위해 나옵니다. 오늘 새벽 3시에 깨어 5시까지 잠을 못 잔 여파가 있었습니다. 지하철 노선표를 보며 시간 계산을 합니다.

AM0800 마곡나루역
여기서 공항철도를 타면 8시 15분 도착, 9시 부산행 열차는 잡아 탈 수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입니다. 차창 바깥의 날씨는 약간 흐리지만 춥지 않습니다.

AM0825 일장춘몽
서울역에 도착합니다. 전광판에서 일장춘몽을 봅니다. 순간 미소가 지어집니다. 잠시 같은 회사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통화를 마치고 플랫폼으로 옵니다.

AM1115 부산역 도착
오랜만입니다. 오늘은 괴정, 덕천, 사상, 남천입니다. 지금 브랜드 분위기가 안좋아서 매장 안정과 상황을 살피고 차주에 보고를 올릴 생각입니다. 매장 정리는 본사 생각과 의지와 무관하게 빨라질 수 있다고.


AM1130 부산역 광장
작년 7월에 오고 오랜만입니다.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대로 건너 차이나타운과 TEXAS STREET 표지판이 보입니다. 광장과 함께 사진에 담아봅니다.

PM1200 뉴코아괴정
드디어 오늘의 1번, 괴정시장을 지나서 뉴코아괴정을 옵니다. 보통 대략 느낌이 옵니다, 어떤 이야기를 할지 어떤 의중인지.

PM1210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 아이스와 핫, 그리고 쿠키를 사드립니다. 오늘 상담은 일단 불안감을 안정시키는 목적과, 다양한 시나리오 전개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언지 드리기로. PM1240 종료. 사상애플로 갑니다.

PM0200 돼지국밥
금강산도 식후경. 다음을 위해서 점심을 먹으러 옵니다. 사상역 맞은 편 밀양국밥이 보입니다. 밀려오는 파도에 맞서지 않고, 몸을 맡겨봅니다. 어차피 인생이란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걷는 것과 같습니다.

PM0240 부산애플에서
오랜만입니다. 한번 둘러보고 상담을 할 생각입니다. 여기서는 제 마음속으로 3시 30분까지 상담 시간을 정합니다. 여기서부터 늘어지면 다음 행선지가 늘어질 수 있어서입니다.
PM 0400 현실적 협의
브랜드를 종료하더라도 현재 매장에서 마무리하겠다고, 아울러 퇴점 시점도 늦게 하겠다고 합니다. 다음은 덕천으로 갑니다.

PM0500 끝까지간다
생각보다 놀란것은 브랜드 종료시까지 마무리하겠다는 말씀을 주신 부분입니다. 보통 그 전에 정리하고 갈아타는 것이 통상인데 다행입니다.

PM0600 남천메가 도착
여기 직원분이 저희 브랜드에 오래 근무해서 여기저기 돌아가는 소문이나 흐름이 빠릅니다. 기대됩니다.
본인은 마지노선을 6월로 희망한다고 합니다.
PM0700 면담신청
오늘까지 저희 영업 이사님이 근무하시게 되어, 다음 주 직접 전무님을 독대하려 합니다. 다시 한번 확실하게 보고할 생각입니다. 지금 현장 소문이 안좋은 사유로, 폐점 스케줄은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습니다.

PM0800 해운대 바다
해운대 바다를 보며 앞으로의 계획을 구상합니다. 앞으로의 구상은 무엇일까요.
2022.3.11.금.
오늘 한줄
밀려오는 파도를 거스르지 말고, 파도에 몸을 맡기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