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나라 실제사건 1026사건 우리가모르는이야기

이번 8월 개봉예정 작품 행복의 나라는 실제사건을 소재로 상영 예정인데요. 박정희 대통령 암살사건 즉 1026사건에 대한 재판이 중심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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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간단한 영화의 소개와, 우리가 몰랐던 당시 10.26 사건에 얽힌 에피소드로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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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나라를 위해,

자신의 행복을 포기한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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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야수의 심정으로, 유신의 심장을 쏘았다. 1979년 10월 26일, 저녁 7시 40분경, 궁정동에서 총성이 울립니다. 당시 김재규 정보부장이, 박정희 대통령을 살해한 10.26 사태가 모티브인 영화 행복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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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 암살사건에 연루된 정보부장의 수행 비서관을 연기한, 고 이선균의 유작, 그리고 그의 변호를 맡게된 변호사, 조정석, 끝으로 사건의 수사단 보안사령관, 유재명이 주요 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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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실제로 10.26을 주도한 김재규 정보부장과, 그의 측근이자 거사에 참여한 박흥주 육군대령, 실제로 변호를 맡은 태윤기 변호사의 이야기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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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윤기 변호사는 대한민국 독립유공자로, 광복 후 육사를 거쳐 육군대령으로 예편하여, 변호사로 개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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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많은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인권사에 큰 업적을 남겼는데요. 간첩조작 사건의 변호를 맡아, 수 많은 사람들의 무죄를 이끌었고,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으로 이어지는 시절, 굵직한 시국사건을 주저없이 수임했는데요. 이번 영화 행복의 나라, 10.26 사건이 바로 그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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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10.26 이야기와 어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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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10.26 사건 이후 주한미국대사는 이런 말을 하는데요. '계획된 쿠데타인지, 일부 기득권이 지도자를 제거한 것인지, 알 수는 없다. 그러나 미국은 새로운 정권이, 큰 실수를 하기전에, 절대로 징벌적 압박을 주어서는 안된다. 그것은 반미감정을 불러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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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박정희는 헌정질서 파괴, 고도성장은 노동자의 희생과 빈부격차, 미국의 인권 압박과 미군철수, 그에 따른 핵무기 개발 시도와 미국과 갈등 등 심각한 문제에 당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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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도널드 그레그, 전직 CIA 한국지부장은 이런말까지 남겼는데요, '박정희 그가 바라는대로, 추가 6년의 임기를 더할 경우, 그는 아마도 살아서 임기를 마치지 못할 것이다,' 라는 말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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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10.26에 대해서 주 북한 소련대사는, 박정희 정권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 최규하 정권이 1980년대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소련 정부에 보고했는데요. 이 보고는 이후 전두환과 하나회의 12.12 군사 반란으로 정확하게 빗나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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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는 쿠데타나 암살로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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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을 다루었던 대한민국 영화

그때 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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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을 다룬 영화들이 많이 있는데요. 2005년 작품, 한석규, 백윤식 주연의, 그때 그 사람들.

2020년 작품, 이병헌, 이성민 주연의, 남산의 부장들.

2023년 작품,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주연의, 서울의 봄. 등 다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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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사람들은 미스터리, 코미디 장르로, 10.26 하루를 소재로 영화화 했는데요. 각하 주변의 인물을 풍자적으로 그려내었는데, 재미있다라는 단어보다 웃기다는 표현이 제일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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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대사, '야, 이제 세상 달라졌어. 각하는 죽었다고. 야! 이제 세살 좋아질거야, 알아?' 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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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들의 바램과는 상관없이, 배우 윤여정의 내레이션으로, 처벌받은 소식과 함께 그들의 삶도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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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코미디 수위가 높아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갔고, 일부 장면은 삭제까지 되었는데요. 특히 영화속 주인공들은 약간 수준 미달에 어리버리한 모습으로, 사실적인 스토리 묘사보다 풍자와 노골적인 유쾌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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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이후 남산의 부장들과 함께 자주 회자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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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정보부장 프레이저 청문회 출석

회고록 그것을 막아햐 하는 남산의 부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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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부장들. 1970년대 미국 하원의 청문회부터 10.26 사건까지 기간을 그려낸 작품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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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6월 22일 김형욱 정보부장은, 미국 하원 프레이저 청문회 증인으로 나와서, 6시간 20분간 박정희 대통령을 맹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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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형욱은 1961년 5.16 군사 반란의 공로로 박정희 정권 시절 정보부장을 지내며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는데요. 3선 개헌 이후 해임되었고, 권력에서 소외된 되 미국으로 망명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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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바로 김형욱의 회고록이 문제였는데, 바로 회고록 출간을 막기 위해서 중앙정보부는 수십만 달러를 주는 조건으로 원본을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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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회고록 사본이 유충되면서 1979년 4월 일본에서 출판이 되는데요. 그리고 김형욱은 프랑스 파리에서 실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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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형욱은 1963년부터 6년 3개월이란 역대 최장기간 중앙정보부장을 역임했는데요. 박정희의 유신 선포 후에 반발하여 미국으로 가게된 것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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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변질된 절대 권력의 끝은 그렇게 같은 길을 걷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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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행복한 나라가 기대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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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나라, 12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광해, 추창민 감독의 신작으로, 10.26 사건 관련 재판을 다룬 법정 싸움 영화입니다. 사실 여러가지 측면에서 관심을 모으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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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인물 태윤기 변호사와 박흥주 대령의 강한 캐릭터를 표현한 두 배우의 연기대결과, 이선균 배우의 유작으로 관심을 모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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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당시 상관의 명령으로 경호원을 제압하는 과정이, 내란 사전 공모인가, 아니면 위압에 따른 명령 복종인가가, 재판 영화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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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재판을 감청하며 관여하는 보안사의 모습에서, 대한민국 현대사와 정치적 상황을 재조명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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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정치적 상황과 인간관계를 추창민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으로 어떻게 표현했는지 기대를 불러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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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개봉일이 8월 14일로 15일 광복절 전날이며, 네이밍은 행복한 나라이지만, 실제 사건과 영화의 이야기 전개는 힝복하지 않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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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리하고 불행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려간 사람들의 모습에서 무언가 깊은 생각을 가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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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나라, 대한민국 시민의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