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일상 나의시선
2022.1.22.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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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을 걸어가면 한강이 나옵니다. 자주 보는데도 그 모습이 기대됩니다. 퇴근 후 밤의 야경도, 평범한 아침 모습도. 오늘은 풀렸는데 아직 춥나 봅니다. 꽝꽝 얼어 있습니다. 역시 겨울이네요. 그래도 얼어있지만 지금 마음은 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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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수업, 장 지글러 편. 그의 삶을 바꾸게 된 두 가지 계기를 말합니다. 젊은 시절 체 게바라와의 만남, 그리고 콩고 민주공화국 기아로 허덕이는 참극을 본 경험(콩고 민주공화국은 벨기에의 식민지였으나, 부족간의 충돌, 자원을 노린 강대국의 이해관계 등등).
비단 기아 문제는 콩고만의 문제가 아닌, 그는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이들을 위해 해야 할 일이며, 5분에 1명이 기아로 사망하는 참극을 막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는 막을 수 있다고 믿고 막아야 한다고 합니다. 저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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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부터 최근까지 매일 읽지 못하고, 주말에 몰아서 읽거나 아니면 안읽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실행이 답이라 바로 읽었어요. 그래도 월,화,수 까지만 읽었습니다. 남은 시간에 목,금,토 읽어야지요. 어쩌면 지난 과거는 앞으로 미래일지 모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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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는 아무런 설명서 없이 나의 마음이 가는대로 만드는 재미가 있습니다. 잘 만들고 못 만들고도 중요하겠지만.
레고 뿐만 아니라 우리는 나의 마음이 가는대로 무엇이든 만들고 싶어합니다. 그 무엇을 우리가 22년에는 반드시 이루시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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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선생님이 아빠 학생에게 그림 숙제를 내어서 그림을 그립니다. 간만에 그리네요 게다가 포켓몬스터 캐릭터만 그리다가 다른 것을 그려보니 색다른 느낌입니다.
2022.1.22.
오늘 한줄.
오늘답변 주말상을 좋아하는 이유는 내가 마음가는 일을 즐겁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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